세정그룹, 재직자 45% 10년 이상 근속…평균 근속 9년10개월

시차출퇴근·리프레시 휴가 등 복지 강화…AI 교육 체계도 확대

세정그룹 '2026년 승진자 교육' 현장(세정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세정그룹은 고용 안정성과 실속형 복지 제도를 바탕으로 유연한 조직문화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세정그룹의 약 500명 재직자 평균 근속연수는 9년 10개월이다. 세정그룹은 패션업계 특성상 인력 이동이 잦은 가운데 주요 패션기업 평균 근속연수가 통상 4~5년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고용 안정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국내 정규직 근로자 평균 근속연수 7년 1개월도 웃도는 수치다. 전체 재직자 중 45%는 10년 이상 근속한 인력으로 구성됐다.

세정그룹은 매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도 이어가고 있다. 장기근속 인력의 현장 노하우와 신입 인재의 새로운 감각을 결합해 상품 기획, 디자인, 영업, 마케팅 전반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복리후생 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세정그룹은 매주 날짜별로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원하는 출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한다.

장기근속자를 위한 리프레시 휴가도 제공한다. 3년·5년 근속자를 대상으로 휴가를 부여하며, 생일자 유급 반차, 자녀 학자금 지원, 심리상담, 다이어트·금연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 임직원의 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내 식당에서 조식과 중식도 제공한다.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편도 진행했다. 올해부터 과장 이상 직급을 '프로'로 통합해 직급 체계를 축소하고, 수평적인 소통 구조를 강화했다.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운영한다. 신임 팀장 온보딩 과정과 리더십 과정 등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전사적인 인공지능(AI) 교육 체계도 구축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무 문제를 해결하는 'AI 마에스트로 과정', 직무별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사내 학습 커뮤니티 'AI 프론티어' 등을 운영 중이다.

패션업계에서는 인력 이동이 잦은 산업 특성 속에서도 장기근속 기반의 조직 안정성과 신입 인재 채용, 유연근무·복지·디지털 교육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인재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