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가격인상 예고"…동대문엽기떡볶이, 내년 7월 판매가 7% 인상

"감내할 수 있는 임계점 넘어…향후 8년간 식자재 공급가 동결"

동대문엽기떡볶이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동대문엽기떡볶이가 내년 7월부터 모든 제품 판매가를 약 7%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대문엽기떡볶이 운영사 핫시즈너는 이날 홈페이지에 "최근 몇년 간 가파르게 상승한 식·원자재 가격으로 부득이하게 소비자분들께 송구스럽고 죄송한 말씀을 드리게 됐다"며 "2027년 7월 1일부로 전 제품 판매가를 일괄 약 7%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핫시즈너는 "소비재를 취급하는 기업으로서 제일 중요한 소비자의 구매 접근성을 고려해 생산성에 기반한 박리다매 전략으로 판매가 변동 없이 장기간 버텨냈다"며 "다양한 비용이 필히 발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제는 감내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인상 이후 내부 효율을 극대화한 생산성으로 향후 최소 8년간은 소비자 판매가와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자재 공급가를 동결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드리겠다"며 "앞으로도 동대문엽기떡볶이는 책임 있는 외식 기업으로 위생, 청결과 더불어 한결같은 제품 공급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 눈높이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 메뉴인 엽기떡볶이 가격은 1만 4000원으로, 7% 인상이 적용될 경우 엽기떡볶이는 1만 50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로제와 마라 떡볶이는 각각 1만 6000원에서 1만 7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동대문에서 '땡초 불닭발'이라는 상호로 시작한 동대문엽기떡볶이는 특유의 매운 맛으로 인기를 얻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분식점으로 성장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