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여름 긴소매 거래액 7807% 증가…하이브리드 아이템 수요 급증

젤리슈즈 3397%·미니 우양산 1004% 늘어…29일까지 여름 직잭팟 진행

하이브리드 아이템 거래액 증가(지그재그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장마와 폭염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아이템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5월 10일부터 6월 9일까지 최근 한 달간 상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와 햇볕, 실내외 환경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 상품은 젤리슈즈다. 최근 한 달간 젤리슈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97% 증가했다. 비와 햇볕에 모두 활용할 수 있고, 파츠를 활용한 '신발 꾸미기' 트렌드가 맞물리며 수요가 늘었다.

같은 기간 메시 샌들 거래액은 238%, 메시 메리제인은 493%, 플립플롭은 48% 증가했다. 비 오는 날과 햇볕이 강한 날 모두 신기 좋은 여름 신발이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방과 우산 카테고리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젤리백 검색량은 전년 대비 3798%, 거래액은 1057% 증가했다. 우산 거래액은 103% 늘어난 반면, 자외선 차단과 방수 기능을 함께 갖춘 미니 우양산 거래액은 1004% 급증했다.

의류에서는 레인코트보다 활용 범위가 넓은 방수 바람막이가 인기를 끌었다. 방수 바람막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72% 증가했으며, 방수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체적으로 1331% 늘었다.

자외선 차단과 실내 냉방 대응이 가능한 이른바 '살안타템' 수요도 확대됐다. 살안타 카디건 거래액은 전년 대비 2288%, 여름 긴소매는 7807%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비와 햇볕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아이템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활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여름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그재그는 오는 29일까지 '2026 여름 직잭팟'을 진행한다. 장마·폭염 대비 상품을 포함한 여름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최대 92% 할인 판매하며, 6400여 개 스토어가 참여한다.

패션 플랫폼 업계에서는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 대응해 방수·자외선 차단·냉방 대비 기능을 함께 갖춘 다목적 시즌 아이템을 전면에 내세우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