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역전골에 함성 폭발…카스 뷰잉펍 달군 월드컵 열기[르포]
FIFA 월드컵 공식 스폰서 오비맥주 카스, 을지로서 체코전 단체관람 행사
회사 동료·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응원…골 장면마다 함성 터져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대~한민국~ 짝짝짝짝.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달맞이광장바베큐. 평일 오전 시간대임에도 응원 티셔츠를 입은 축구 팬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체코전을 함께 보기 위해서다.
과거 월드컵 응원 풍경이 새벽이나 심야 시간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치맥 응원'에 가까웠다면 이번 월드컵은 다소 색다른 분위기다. 대표팀 경기들이 한국시간 기준 평일 오전에 열리면서 회사 근처 식당이나 펍에 모여 함께 경기를 보는 새로운 응원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날 현장은 FIFA 월드컵 2026 공식 스폰서인 카스가 마련한 '카스 뷰잉펍' 행사장으로 꾸며졌다.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야외 좌석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응원 도구를 든 관람객들로 활기가 넘쳤다. 현장에는 축구 크리에이터 김진짜와 아나운서 한성규가 참여해 실시간 중계를 진행하며 응원 열기를 끌어올렸다.
테이블 곳곳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응원 열기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학 시절 축구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했던 친구들과 경기장을 찾은 김도영 씨(28)는 "졸업한 지 꽤 됐는데 친구가 자리를 예약해 놨다고 해서 셋이 함께 왔다"며 "응원하는 이강인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회사에 다니는 김승현 씨(29)도 월드컵 응원을 위해 동기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김 씨는 "회사 근처라 접근성이 좋아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했다"며 "회사 동기 8명이 함께 월드컵을 보기 위해 모였다"고 전했다.
경기가 중반으로 접어들수록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대표팀이 공격을 전개할 때마다 객석 곳곳에서 탄성과 함성이 터져 나왔다. 전반 체코에 선제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던 관람객들은 경기 후반 오현규의 역전골이 터지자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현장은 마치 실제 경기장을 옮겨 놓은 듯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현장에서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됐다. 득점이 기대되는 순간마다 관람객들이 함께 건배하는 '치얼업 치얼스'가 펼쳐졌고 다음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카스 넥스트 플레이', 카스 원샷 챌린지 등이 이어지며 응원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참여형 프로모션인 '와이드 컵'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와이드 컵은 단체 관람 현장에서 가장 크게 환호한 관람객을 선정하는 이벤트다. 응원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AI 기반 기술로 입 크기를 분석해 측정 결과에 따라 1㎜당 카스 제로 1캔을 증정한다. 소비자 참여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현장 응원의 재미를 더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는 FIFA 월드컵 2026 공식 스폰서로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응원하고 즐기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카스 뷰잉펍은 평일 오전 시간대임에도 서울 외식 명소에 모여 월드컵 시즌의 역리를 함께 만끽하고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이색 공간"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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