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아르투아 퍼펙트 서브' 우승자에 이장윤씨…2년 연속 정상
전국 2000개 매장 중 선발된 상위 20명 바텐더 경쟁
최유리·조성재씨와 7월 영국 윔블던 글로벌 대회 참가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작년 대회 우승 이후 중압감이 컸습니다. 당시에는 운이 따라준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착실히 수백 번, 수천 번 반복해서 연습하며 준비했습니다."
8일 서울 강남구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에서 열린 '2026 스텔라 아르투아 퍼펙트 서브 어워즈리아' 현장. 지난해 우승자 이장윤 씨의 이름이 다시 한 번 호명되자 현장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이 씨는 이날 열린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정상에 오른 뒤 다시 한 번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국내 최고의 드래프트 마스터임을 입증했다.
서울 강남역 인근 펍 '더블린테라스'에서 매니저로 근무 중인 이 씨는 아르바이트 시절을 포함해 약 13년 동안 주류업계에 몸담아 왔다. 하지만 업장에서 판매하는 맥주를 연습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만큼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이 씨는 "맥주가 상품이다 보니 따로 연습할 수는 없었다"며 "스텔라 아르투아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한 잔 한 잔에 집중하면서 감각을 익혔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 씨에 이어 최유리 씨가 2위, 조성재 씨가 3위를 차지했다. 수상자 3명은 다음 달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열리는 글로벌 퍼펙트 서브 어워즈 참가한다.
퍼펙트 서브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생맥주 품질 관리 프로그램이다. 퍼펙트 서브 어워즈리아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완벽한 한 잔'의 기준을 가장 충실히 구현한 바텐더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푸어링 기술과 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드래프트 마스터를 가렸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달까지 퍼펙트 서브 교육을 이수한 전국 약 2000개 매장 가운데 소비자 평가와 예선을 거쳐 선발된 상위 20명의 바텐더가 참가했다. 심사위원단은 지난해 글로벌 본선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최초로 글로벌 드래프트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한 조영준 바텐더와 오비맥주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한편 스텔라 아르투아는 올해부터 퍼펙트 서브 어워즈를존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 운영한다. 보다 많은 바텐더들에게 교육과 경쟁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어느 매장에서든 일관된 품질의 생맥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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