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성과 확인…CJ온스타일, 자체 패션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 나선다

애드아보아, 주얼리 제품군 추가 이번 주 토요일 첫선
라이선스 브랜드 '바니스 뉴욕'도 이너웨어 추가…"연계 구매 강화"

CJ온스타일 니트 전문 PB패션 브랜드 '애드아보아'(CJ온스타일 누리집 갈무리)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CJ온스타일이 자체(PB) 패션 브랜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단일 아이템의 성과를 바탕으로 연계 구매까지 유도해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최근 니트 PB브랜드 '애드아보아' 상표에 주얼리 등 액세서리 제품군을 추가로 출원했다.

니트 PB 브랜드 '애드아보아'에 주얼리 추가…이번 주 토요일 첫선

애드아보아의 주얼리 제품군 확대는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을 맞아 주얼리를 활용한 패션 스타일링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을 겨냥한 조치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의 지난달 '패션주얼리' 카테고리 주문량은 전월 대비 16%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브랜드 확장 테스트 제품으로 오는 6일 토요일 대표 패션 프로그램 '힛더스타일'을 통해 '핸드메이드 롱 펄 네크리스'를 처음 선보인다. 수작업으로 비즈와 펄을 불규칙하게 배열해 빈티지한 무드를 연출한 제품으로, 향후 시장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제품군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PB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LB(라이선스 브랜드)를 활용한 카테고리 확장도 활발하다. CJ온스타일이 미국 백화점 체인 브랜드를 활용해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바니스 뉴욕'은 지난 1일 신규 이너웨어 라인을 론칭했다.

바니스 뉴욕의 신규 이너웨어 라인.(CJ온스타일 제공)
홈쇼핑 업계 새 수익원 PB브랜드…포트폴리오 확대해 외부로도 진출

최근 홈쇼핑 업계는 TV시청 인구 감소로 인한 방송 매출 하락, 막대한 송출 수수료 부담, e커머스 플랫폼과의 경쟁 등으로 구조적 부진을 겪고 있다. PB 패션 브랜드는 이런 홈쇼핑 업체의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

다만 자사 플랫폼에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패션 버티컬 플랫폼까지 확장하기 위해선 PB 브랜드 내 다양한 카테고리가 필수라는 지적이다. 단일 상품군만으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의 PB브랜드 '더 엣지'는 외부 채널까지 고객 접점을 확대해 지난해 기준 연평균 230% 매출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CJ온스타일은 자체 채널에서는 재킷, 수트 셋업 등 에센셜 컬렉션을, 외부 플랫폼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트렌드 컬렉션을 운영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단일 아이템 소비를 넘어 이너웨어·주얼리 등 스타일 전체를 완성해 주는 연계 구매를 강화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