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세븐일레븐, 로코노미·제철코어 식품으로 맞붙었다
GS25 '영양부추오리김밥' vs 세븐일레븐 '울릉도얼큰해장국라면'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제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로코노미와 제철코어를 공략하며 정면으로 맞붙었다. GS25는 경기도 양주 영양부추를 활용한 훈제오리 김밥을, 세븐일레븐은 울릉도 섬엉겅퀴가 들어간 해장국라면을 출시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김밥 큐레이터 정다현 작가와 협업해 '제철 맞은 김밥 x GS25' 시리즈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제철 맞은 김밥'은 정다현 작가가 국내 농가와 협업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김밥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GS25 전문 MD 및 연구원이 정다현 작가와 공동으로 레시피 개발에 참여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GS25 전국 단위 유통망을 활용한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첫 번째 순서로 이번에 출시하는 영양부추오리김밥은 경기도 양주에서 자란 영양부추를 메인 식재료로 활용했다. 6~8월이 제철인 영양부추는 일반 부추보다 잎이 얇고 식감과 향, 영양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영양부추 본연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자 데치지 않은 영양부추를 머스터드 소스 등과 함께 샐러드 형태로 구현해 활용했다. 또 영양부추와 조화가 좋은 훈제오리를 메인 토핑으로 넣어 하절기 보양식 콘셉트를 구현했다.
같은 날 세븐일레븐은 하림과 협업해 4~6월이 제철인 울릉도 향토 식재료 섬엉겅퀴가 들어간 울릉도식 해장국을 편의점 컵라면 형태로 재해석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울릉도의 특미라 불리는 엉겅퀴 해장국은 가을, 겨울에 말려둔 섬엉겅퀴를 소고기 육수에 듬뿍 넣고 된장으로 맛을 내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울릉도 섬엉겅퀴는 실리빈(Silybin) 성분이 풍부해 알코올 분해 효소를 활성화하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보인 울릉도얼큰해장국라면은 수십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엉겅퀴 함유량을 가진 분말스프를 완성했다. 청경채, 대파 등의 건더기를 더해 울릉도 현지 해장국의 특징인 시원한 국물 맛을 구현해냈다.
세븐일레븐은 울릉도얼큰해장국라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용기에 그려진 QR코드를 스캔하여 응모하면 총 20팀을 뽑아 울릉도&독도 전문 여행사인 '투어트리'에서 운영하는 울릉도 크루즈 여행권을 증정한다. 1차(10팀)는 7월 31일까지, 2차(10팀)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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