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K-푸드 열풍에 日 판매법인 설립…하반기 본격 가동
뉴질랜드·미국·베트남 이어 일본에 현지 판매법인 설립…9월 이후 운영 예정
라면 중심으로 K-소스·참기름 등 제품군 확대…현지 소비자 접점 강화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오뚜기(007310)가 해외사업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일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일본 도쿄에 현지 판매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올해 9월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 일본법인은 뉴질랜드·미국·베트남에 이은 오뚜기의 네 번째 해외 거점이다. 회사는 일본을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시장으로 보고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일본 시장에서 라면류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K-소스와 참기름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뚜기만의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일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식문화를 소개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오뚜기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는 배경에는 성장 잠재력이 큰 현지 라면 시장이 있다. 일본 라면 시장 규모는 약 7조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매운맛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6% 안팎에 불과하다.
오뚜기는 K-푸드 확산과 함께 매운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판매 확대도 중요하지만 정성으로 만든 오뚜기 제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K-푸드의 먹는 즐거움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소비자들과 폭넓은 소통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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