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세계모발학회서 탈모 완화 신규 소재 연구 발표

현호색 유래 성분 '엘티에이치피' 효능 확인…프리미엄 헤어케어 적용 추진

애경산업이 제14차 세계모발학회서 탈모 완화 신규 소재 연구 성과 발표했다.(애경산업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애경산업(018250)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4차 세계모발학회'에 참가해 탈모 완화 신규 소재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이번 학회에서 '엘테트라하이드로팔마틴(L-Tetrahydropalmatine)의 탈모 완화 연구'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 이 성분은 현호색의 대표 피토케미컬인 엘티에이치피(L-THP)로, 기존에는 모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엘티에이치피가 인체 유래 모유두세포와 외모근초세포 증식을 돕고, 모발 성장 인자 발현을 유도하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인체 모낭 실험에서는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모낭 퇴행을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엘티에이치피 관련 특허 확보와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원료 등재를 완료했다. 최근 인체적용시험에서도 탈모 증상 완화 효능을 확인했으며, '테트라하이드로팔마틴' 성분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비고시 기능성 원료 허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애경산업은 엘티에이치피를 샴푸와 토닉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트렌드가 확산되는 만큼, 고효능 성분을 앞세워 국내외 헤어케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임승은 애경산업 화장품연구소 뷰티융합연구팀 연구 담당자는 "이번 연구는 천연 유래 성분인 엘티에이치피의 탈모 완화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차별화된 소재 연구와 기능성 헤어케어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뷰티업계에서는 두피 관리와 탈모 완화 성분을 결합한 기능성 헤어케어 연구가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