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글로벌 혁신 제형 한곳에 모은 '라이브러리' 확대

1000여 종 제형에 용기 전시…인디브랜드 개발 대응 속도 강화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샘플 라이브러리(코스맥스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코스맥스(192820)는 판교 연구·혁신(R&I)센터의 '이노베이션 샘플 라이브러리'를 '글로벌 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로 확대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한국 법인 중심의 샘플 전시를 글로벌 법인 개발 사례까지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코스맥스는 전 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주요 혁신 제형을 한 공간에 모아 법인 간 공동 영업과 공동 연구 기반을 강화한다.

라이브러리에는 1000여 종의 혁신 제형이 전시된다. 코스맥스는 고객사가 검증된 제형을 빠르게 확인하고 제품 개발 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샘플을 목록화했다.

용기 전시도 새롭게 더했다. 그룹의 용기 개발 관계사 코스맥스네오의 혁신 용기를 함께 선보여 제형 선정부터 용기 검토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코스맥스는 세계화장품학회(IFSCC)와 코스모팩 어워즈 등 글로벌 화장품 기술 시상식에서 인정받은 연구 성과도 함께 전시한다. 이를 통해 최신 기술력을 고객사에 직접 보여주고, 신제품 개발 협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노베이션 샘플 라이브러리는 지난해 10월 개소 이후 샘플 개발 기간을 줄이는 시스템으로 운영돼 왔다. 신규 제품 제안 때마다 새 샘플을 개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검증된 제형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모든 샘플에는 큐알(QR)코드가 부착돼 있다. 고객사와 연구원은 코드를 통해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된 기술 설명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강승현 코스맥스 연구·혁신유닛 연구원장은 "지난해 첫 개소 이후 입증된 이노베이션 샘플 라이브러리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 제형과 용기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제품 개발 속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는 빠른 제품 출시와 차별화 제형이 경쟁력으로 떠오르며 제조사가 샘플과 용기, 기술 데이터를 한 번에 제공하는 개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