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만 코스맥스그룹 장남, 지주사 비티아이 최대주주로

모친 서성석 회장, 두 아들 회사에 지분 매도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 부회장.(코스맥스그룹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코스맥스그룹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의 최대주주가 서성석 회장에서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로 변경됐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성석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총 84만 3340주를 같은 비율로 특수관계인 주식회사 에스에스와이와 주식회사 비제이에이치에 각각 장외로 매도했다.

서 회장이 보유한 지분율이 22.61%에서 13.83%로 낮아지면서 기존에 19.95%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장남 이병만 부회장이 최대주주가 됐다. 차남인 이병주 부회장의 지분율은 10.52%다.

주식회사 에스에스와이와 비제이에이치는 각각 이병만·이병주 부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모두 올해 신규 설립됐다. 이번 서 회장의 지분 매입으로 코스맥스비티아이 지분 4.39%씩 보유하게 됐다.

이병주 부회장이 소유한 주식회사 코스엠앤엠도 코스맥스비티아이 지분 9.43%를 보유하고 있다. 두 2세 경영자들의 지분을 모두 합치면 각자 24.34%씩 보유하는 셈이다.

서 회장의 지분 매도는 승계 작업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병만·이병주 부회장은 코스맥스와 비티아이를 번갈아가며 경영해왔다. 현재 이병만 부회장은 코스맥스 대표를, 이병주 부회장은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를 맡고 있다.

앞서 코스맥스그룹은 올해 초 2세 경영자들을 나란히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