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베트남 남부 첫 거점 마련…호찌민에 매장 오픈

K-치킨·한식 메뉴 앞세워 동남아 공략 강화

BBQ치킨_베트남 호찌민시 푸뉴언(Phú Nhuận) 지역의 'BBQ 판실롱점'을 찾은 현지 고객들이 BBQ 치킨을 즐기고 있는 모습.(BBQ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BBQ가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 이어 남부 최대 경제도시 호찌민까지 진출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제너시스BBQ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 푸뉴언(Phú Nhuận) 지역 대표 상권인 판실롱(Phan Xích Long) 거리에 'BBQ 판실롱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호찌민은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이자 외식·프랜차이즈 산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외식·배달 문화 성장세가 가파르면서 글로벌 F&B 브랜드들의 주요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매장은 약 317㎡(96평) 규모, 94석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CDR) 형태로 조성됐다. 현지 중산층과 젊은 소비층·가족 단위 고객 유입이 활발한 판실롱 중심 상권에 자리 잡은 것이 특징이다.

판실롱 거리는 최근 카페와 브런치·외식 브랜드들이 잇따라 입점하며 호찌민 대표 프리미엄 F&B 상권으로 성장한 지역이다. 관광객 중심 상권과 달리 현지 소비력을 기반으로 형성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BQ는 기존 하노이 등 북부권에서 운영 중인 40여개 매장 경험을 바탕으로 남부 핵심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BBQ 판실롱점에서는 골든프라이드치킨과 시크릿양념치킨·소이갈릭 등 대표 메뉴를 비롯해 떡볶이·김치볶음밥·돌솥비빔밥·소떡소떡·치즈볼 등 다양한 K-푸드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BBQ 등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업계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젊은 인구 때문이다. 베트남은 평균 연령이 낮고 외식·배달 문화 확산 속도가 빨라 글로벌 F&B 브랜드들의 핵심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BBQ 관계자는 "베트남 남북 주요 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넓혀가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