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일반회원 무료배달 프로모션, 업주 추가 비용 없다"

배달비 업주 전가 의혹에 해명…"배달비, 쿠팡이츠가 부담"

(쿠팡이츠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쿠팡이츠는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배달 프로모션과 관련, 배달비 전액을 부담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소상공인 업계 일각에서 쿠팡이츠가 배달비용 부담을 업주에게 전가해 배달음식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이를 해명한 것이다.

쿠팡이츠는 "이번 프로모션과 관련해 업주가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며 "비용 부담을 업주에게 전가한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매 주문 배달비 0원' 프로모션으로 업주의 부담금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쿠팡이츠에 따르면 '배달비 0원' 프로모션 진행 전후로 1년간 쿠팡이츠 입점 업체들의 주문 건당 부담금은 5%가량 감소했다는 것이다.

(쿠팡이츠 제공)

또 무료 배달 서비스는 배달 주문량 증가와 입점 업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쿠팡이츠는 "관련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비 0원' 프로모션 적용 이후 상점당 매출이 98%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쿠팡이츠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유가 상황 속 고객들의 외식물가 부담을 덜고 여름철 소비 활성화 지원을 통해 외식업계 경기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고객과 입점 업체 의견에 변함없이 귀 기울이며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쿠팡이츠는 기존 유료회원인 와우회원 대상으로 제공하던 무료 배달 혜택을 일반회원에게 확대하는 프로모션을 8월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었다.

최근 외식 물가 인상으로 소비가 위축되자 쿠팡이츠도 자구책으로 결제 빈도 활성화를 위해 무료 배달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배달 업계가 사실상 광범위하게 무료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조치라는 분석이다.

배민 앱 갈무리(왼쪽), 요기요 제공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역시 원칙적으로는 유료 회원제인 배민클럽에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체험 형태로 30일간 배민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요기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요기패스X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요기패스X는 X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최소 주문금액을 충족하면 무료 배달이 적용되는 서비스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