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홍대서 '덕질' 잡는다…IP 협업 팝업스토어 첫선
홍대 인근서 '쿠팡콜라보 클럽 READY, SET, 덕력호' 팝업
캐릭터부터 아이돌 굿즈까지…온·오프라인 연계 '메가뷰티쇼' 이을까
- 이형진 기자,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한지명 기자 = 쿠팡이 지난 성수 메가뷰티쇼에 이어 이번엔 'IP(지식재산권)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팝업스토어를 연다. 팬덤이 두터운 크리에이터들과 손잡고 '덕질' 수요 흡수에 나서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쿠팡콜라보클럽 덕력호>' 팝업스토어를 운영을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사전 예약과 쿠팡 앱 인증을 거쳐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직 구제척인 협업 IP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헬로키티 등 산리오 캐릭터·뽀로로·캐치티니핑 등 캐릭터 상품과 해외 축구 클럽 굿즈, 아이돌 굿즈 등의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이미 지난달 '쿠팡콜라보클럽'에 대한 상표권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홍대 합업스토어는 '덕력호'라는 우주선 콘셉트로 꾸며진다. 내부에는 협업 굿즈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지난해 쿠팡이 성수동에서 성공적으로 치렀던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의 확장판으로 해석하고 있다. 쿠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뷰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이를 쿠팡 앱을 통해 구매가 이뤄지도록 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바 있다.
지난달 6회째를 맞이한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19개 브랜드가 참여해 시작 전부터 3000명 예약이 완료된 바 있다. 입장권도 오픈 10분 만에 전일 시간대가 매진되기도 했다. 2만원 이상을 구매할 시 42만 원 상당의 뷰티박스를 증정해 큰 인기를 누렸다.
이번에도 쿠팡은 팝업스토어 오픈에 맞춰 앱 내에 별도의 전용 기획전 페이지를 마련하고 오프라인과 연계한 판매 프로모션을 동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빠른 배송'을 넘어,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집객을 위해 '콘텐츠와 취향' 중심의 오프라인 팝업을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강력한 팬덤을 가진 IP 상품을 쿠팡의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는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키우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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