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인재경영 통했다…美 인재개발협회 '베스트 어워드' 수상

국내 유통업계 첫 수상…"전문 교육기관과 협업 강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러스에서 미국 인재개발협회(ATD)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사진 오른쪽)과 토니 빙엄(Tony Bingham) ATD 회장 겸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ATD 최고상인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미국 인재개발협회(ATD) 주관으로 열린 'ATD 2026 어워즈 리셉션'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ATD의 베스트 어워드는 전 세계 기업 및 기관 가운데 가장 탁월한 인재육성 체계를 갖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한 총 52개 기업 중 국내 기업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유일하며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첫번째 수상이다.

이번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수상한 ATD 베스트 어워드는 전사적인 인재개발 전략과 실행 체계, 그리고 비즈니스 연계 성과를 블라인드 방식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한 뒤, 수상기업을 선정하기 때문에 글로벌 인재개발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인재개발 분야의 CES'로 평가되는 ATD 어워즈에서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하며, 유통업은 인적 자원이 곧 핵심 경쟁력이라는 명제를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만 4000여 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급코스 패스제'와 30년간 175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기업대학' 등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를 운영해왔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중심의 학습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성형 AI 확산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도 강화하고 있고, 자체 생성형 AI 업무 지원 시스템인 '하이'(Hai)를 개발해 현업에 적용했다. 아울러 올해 1학기에는 서울대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리테일 연계전공'을 개설하며 산학협력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