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토리든 인수 안한다

"양사 간 여러 제반 조건들이 상이해 성사되지 않아"

LG생활건강 사옥 전경(LG생활건강 제공) ⓒ 뉴스1 최소망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이 스킨케어 브랜드 토리든 인수 검토를 최종 중단했다.

LG생활건강은 27일 공시를 통해 "본 건에 대한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지난 1월 27일 서울경제가 보도한 'LG생건 사업 재편, 토리든 인수 검토' 기사와 관련한 해명 공시의 확정 공시다.

LG생활건강은 토리든 인수가 무산된 배경에 대해 "양사 간 여러 제반 조건이 상이해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해당 보도에 대해 미확정 해명 공시를 내고 토리든 인수 검토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재공시를 거쳐 이번 확정 공시에서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화한 셈이다.

토리든은 저자극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브랜드로, 국내외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LG생활건강의 토리든 인수 가능성은 화장품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신규 성장 브랜드 확보 차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LG생활건강은 토리든 인수는 추진하지 않지만, 뷰티 사업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재정비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뷰티·웰니스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고, 기존 주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새 비전에 부합하고 해외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와 기술에 대해서는 전략적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서 검토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