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여름 패션 앞당겨졌다…가방·신발부터 '살안타템'까지 인기
29CM·W컨셉, 통기성·실용성 앞세운 여름 소재 상품 수요 증가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패션 플랫폼들은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통기성과 실용성을 갖춘 여름 패션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무신사(458860)가 운영하는 29CM에서는 자외선과 더위에 대응하는 이른바 '살안타템' 수요가 늘었다. 29CM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리넨 셔츠, 리넨 니트, 시스루 카디건, 시어서커 셔츠 등 여름 소재 패션 상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리넨 니트 거래액이 334%, 시스루 카디건이 326%, 리넨 카디건이 219%, 리넨 셔츠가 127% 늘었다. 우양산 거래액은 302%, 선글라스 거래액은 63% 증가하며 자외선 차단 잡화 수요도 함께 확대됐다.
W컨셉에서는 여름 잡화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W컨셉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나일론, 메쉬, 위빙백, 젤리슈즈 등 여름 잡화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W컨셉의 검색량도 늘었다. 같은 기간 위빙백 검색량은 300%, 젤리슈즈는 85%, 망사·메쉬슈즈는 40% 증가했다. 가방 카테고리에서는 라피아, 우븐, 나일론 등 가벼운 소재가 주목받고 있으며, 작은 사이즈의 스몰 레더백 수요도 늘고 있다.
신발은 메쉬 소재 슈즈와 젤리슈즈, 플립플랍, 웨지샌들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젤리슈즈는 플랫 디자인을 넘어 클로그, 슬리퍼, 샌들 등으로 형태가 다양해지며 여름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 플랫폼은 여름 소재와 디자인을 앞세운 기획전도 진행한다. 29CM는 오는 20일까지 '썸머 시그널(Summer Signal)'을 통해 국내외 브랜드의 여름 의류와 잡화를 선보인다. W컨셉은 24일까지 라피아·위빙·나일론 소재 가방과 샌들·뮬·메쉬슈즈 등을 제안하는 가방·신발 기획전을 운영한다.
29CM 관계자는 "피부 노출을 줄이면서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여름 소재 상품 중심으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W컨셉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가벼운 소재의 가방과 잡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업계에서는 고온 현상이 빨라지면서 냉감 의류뿐 아니라 리넨, 메쉬, 라피아, 우양산 등 더위와 자외선에 대응하는 여름 상품 수요가 예년보다 앞당겨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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