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1Q 영업익 745억 전년比 82.8%↑…호텔·면세 실적 개선
매출 1조 2323억 원 기록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호텔롯데가 2026년 1분기 매출 1조 2323억 원, 영업이익 745억 원을 기록했다.
호텔롯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7억 원, 1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8억 원 늘며 82.8% 증가했다.
호텔사업부는 외국인 투숙객 증가와 해외 호텔 매출 확대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외국인 투숙객은 전년 대비 약 14.1% 증가했으며, 호텔 객실 매출은 10.2% 늘었다.
해외 호텔 실적도 개선됐다. 세계 관광시장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해외 호텔 매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과 미국 등 체인호텔이 위치한 지역에서 성장세가 나타났다.
호텔롯데는 신규 호텔 출점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L7 광명 바이 롯데호텔' 등 신규 호텔 오픈과 E-shop 상품 확대, 시니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면세사업부는 개별관광객(FIT) 유입 증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 1분기 외국인 개별관광객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8%, 대만이 38%, 베트남이 255% 늘며 다국적 고객층 확대가 두드러졌다.
호텔롯데는 2분기부터 3년 만에 재개장한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실적이 반영되면서 면세사업부 외형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스타에비뉴 리뉴얼 오픈 등 K-콘텐츠 기반 체험 요소를 강화해 글로벌 고객 대상 쇼핑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월드사업부는 물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테마파크 업계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신규 지식재산권(IP) 공간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입장객 증가를 이뤘다. 회사 측은 전년 대비 매출 역신장이 일부 일시 반영 매출에 따른 것이라며, 해당 요인을 제외하면 매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사업부는 포켓몬, 주술회전, 스타워즈 등 외부 IP와 협업한 시즌별 축제 콘텐츠와 신규 어트랙션, 인기 콘텐츠 도입을 통해 입장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내외부 IP를 활용한 사업 영역을 국내외로 확장할 예정이다.
최근 호텔·관광업계에서는 외국인 투숙객과 개별자유여행 수요 회복이 호텔·면세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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