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올리브베러 100일…K웰니스 키우는 새 판 깐다

560여 개 브랜드 발굴…웰니스샷·구미 앞세워 건강한 아름다움 제안

서울 광화문 소재의 '올리브베러 광화문점' 외부 전경(올리브영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CJ올리브영(340460)은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가 론칭 100일을 맞았다고 14일 밝혔다.

올리브베러는 올리브영이 지난 1월 30일 선보인 웰니스 전문 플랫폼이다. 기존 헬스 카테고리를 잘 먹기, 잘 채우기 등 고객 생활 방식에 맞춘 직관적인 영역으로 재정리해 웰니스 상품을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를 통해 국내외 웰니스 브랜드 560여 개와 상품 1만3000여 개를 새롭게 발굴했다. 타이거모닝, 도씨 등 국내 인디 브랜드부터 유스트(Just)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상품군을 넓히며 중소 웰니스 브랜드가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유통 무대를 마련했다.

초기 성과는 웰니스샷과 구미형 건강식품이 이끌었다. 올리브영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일부 상품은 낱개 단위로도 구매할 수 있게 해 고객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올리브베러를 통해 웰니스 상품을 새롭게 경험한 올리브영 회원은 180만 명을 넘어섰다.

자체 브랜드 올더베러(ALL THE BETTER)도 웰니스 입문 상품군을 넓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구미와 올리브오일, 워터스틱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이 여러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함께 경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리브베러 광화문점은 오픈 초기 한 자릿수였던 외국인 매출 비중이 4월 말 절반 수준까지 올랐다. 외국인 고객 구매 상위 제품에 국내 브랜드가 이름을 올리며 K이너뷰티와 K웰니스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베러 론칭 100일은 올리브영이 쌓아온 K뷰티 성공 공식을 웰니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탄탄한 K웰니스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신진 웰니스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시장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 유통업계의 경쟁 축도 화장품 중심에서 건강·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넓어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