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한국형 돔 미디어' 키운다…K콘텐츠 초몰입 공간 개발
82억원 규모 국책사업 주관기관 선정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메가박스가 영화·케이팝(K-POP)·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초몰입형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돔 미디어' 기술 개발에 나선다.
메가박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한국형 돔 미디어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AI) 영상 및 음향 통합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오는 82억원 규모로 2028년까지 진행된다. 메가박스는 한국형 돔 미디어 상용화를 목표로 영상과 음향을 통합 제어하는 기술, 가상공간 기반 음향 자동 생성 및 공간 분석 렌더링 기술 등을 개발한다.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K-컬처 글로벌 확산 흐름과 맞물려 있다.
핵심은 돔 형태의 비정형 공간에서 시각과 청각 몰입감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다. 기존 돔 미디어 공간이 강점으로 내세운 대형 영상 경험에 더해, 상대적으로 보완이 필요했던 사운드 구현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업에는 LG전자·메타팩토리·디사이드·한국전자기술연구원·숭실대학교 등 8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메가박스는 주관기관으로 전체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프로젝트 관리를 맡는다.
메가박스는 기술 개발과 함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보, 돔 미디어 상영 요구사항 정의, 통합 플랫폼 설계, 대용량 미디어 에셋 관리 시스템 구축, 실증 환경 개발 등 실제 사업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돔 미디어에 최적화된 콘텐츠 개발과 라이브 중계가 가능한 공간 모델을 구축하고, 서울·수도권을 비롯한 국내 주요 거점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Sphere)처럼 대형 영상과 입체 음향을 결합한 초몰입형 공연·상영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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