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서홍號 내실 강화 통했다…GS리테일, 편의점·슈퍼·홈쇼핑 고른 성장

영업익 583억 39.4% 점프·매출 2조8549억 3.8%↑
영업익 편의점 23.8%↑·슈퍼 55.1%↑·홈쇼핑 32.6%↑

GS25 점포 전경(GS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GS리테일(007070)이 주력 부문의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허서홍 대표의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 강화' 전략으로 본업이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다. 매출은 2조85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 사업 매출은 2조 863억 원, 영업이익은 213억 원으로 각각 3.7%, 23.8% 증가했다. 특히 신선식품 특화 매장의 일평균 매출이 일반 매장 대비 1.6배 높게 나타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 IP 협업 상품도 연이어 밀리언 셀러가 탄생하는 등 힘을 보탰다.

슈퍼마켓 부문은 매출 45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늘었고 영업이익은 121억 원으로 55.1% 급증했다. 매장과 연계한 퀵커머스 매출이 32.8% 신장하며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등 온·오프라인 시너지가 본궤도에 올랐다.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한 '라스트마일 배송' 경쟁력이 소량 즉시 구매 트렌드와 맞물려 침체한 슈퍼마켓 시장의 생존 모델을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홈쇼핑은 매출 2620억 원(1.6%↑), 영업이익 297억 원(32.6%↑)을 기록했다. 자체 패션 브랜드(PB)인 '코어 어센틱', '르네크루'의 성장에 힘입어 패션 부문 매출이 7% 늘었고, AI 기반 콘텐츠 제작량을 40% 늘리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 한 해 고객 최우선 관점에서 본업 중심의 내실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1분기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사업 체질 강화 활동을 지속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