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 온라인서 AI로 입어보고 산다

사진 한 장으로 가상 착장 이미지 생성…온라인 스토어 고객 경험 강화

바버 AI 피팅 서비스(LF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LF(093050)가 수입·판매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Barbour)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피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패션업계에서는 온라인 구매 전 착용감을 가늠할 수 있도록 가상 피팅·사이즈 추천 등 AI 기술을 접목해 반품 부담과 구매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에서 직접 입어볼 수 없는 한계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은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해 제품 착용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에는 패션 특화 AI 기업 사맛디(SAMATTI)의 가상 착장 솔루션 '옷똑 VTON(Virtual Try-On)'이 적용됐다. AI가 의류의 패턴과 질감, 실루엣을 반영해 고객이 해당 상품을 입은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별도 앱 설치나 장비 없이 바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상품 상세 페이지의 'AI 피팅' 버튼을 누르고 로그인한 뒤 사진을 올리면 가상 착용 이미지가 자동 생성된다.

서비스는 우선 일부 제품에 적용된다.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적용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며, 바버 공식 온라인 스토어 회원은 하루 최대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LF 바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프리미엄 의류를 구매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나에게 어울릴지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며 "AI 가상 피팅을 통해 고객이 더 확신 있는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