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인천점, 3년 만에 리뉴얼 완료…매출 1조 목표

럭셔리관 이달 재정비 완료…지난해 첫 8000억 점포 등극
프리미엄 수요 집중 공략…하반기 터미널 최신화 공사 추진

롯데백화점 인천점 전경(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1일 완전체를 공개하는 '그랜드 오픈'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3년여에 걸쳐 새단장한 '뉴 프리미엄' 인천점으로 '수도권 서부 지역 첫 1조 원 백화점'을 향한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럭셔리관 이달 말 재정비 완료…'완전체'로 매출 1조 목표

인천점은 이달 말 리뉴얼의 마지막 고리였던 1층 럭셔리관까지 재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럭셔리관은 '압도적인 럭셔리 경험' 제공을 목표로 2024년 4월부터 2년 넘게 공을 들여 완성했다.

새단장한 럭셔리관의 핵심은 최고급 워치와 하이엔드 주얼리 상품군 확대다. 2025년에는 피아제와 불가리, 올해는 티파니, 부쉐론, 그라프까지 초럭셔리 매장을 순차적으로 신규 도입하는 한편, 몽클레르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개편했다.

앞서 인천점은 2023년 12월 미래형 식품관인 '푸드 애비뉴'를 시작으로 2024년 8월에는 1200평대 체험형 프리미엄 뷰티관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경기 서부권 최대 프리미엄 키즈관을 비롯해 여성 패션관, 럭셔리 패션관까지 잇달아 새단장했다.

3년여 간 진행한 리뉴얼 공사로 상품군별 영업 중단 기간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은 리뉴얼 이전인 22년 대비 10% 이상 뛰어오르는 호실적을 거뒀다. 인천점의 올 1분기 실적은 전점 최상위권인 20%대로 강한 신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8300억 원이라는 연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처음으로 8000억 원대 점포에 등극했다.

여기에는 급성장하는 인천 상권에 맞춰 추진한 '핀셋 개편'이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년 25%에 머물렀던 인천점의 럭셔리 상품군 매출 구성비는 올해 1분기 기준 30%를 넘어섰다. 매년 전점에서 최상위 777명만 선정하는 '에비뉴엘 블랙'도 인천점 고객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국내 최대 규모로 새단장해 오픈한 몽클레르 매장 롯데백화점 인천점(롯데백화점 제공)
명동·잠실 이어 넥스트 타운화 추진…인천버스터미널 이전 추진

한편 인천점은 서울 명동과 잠실에 이어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롯데타운을 위한 '넥스트 타운화'에도 나선다.

롯데타운은 롯데가 가진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집적한 복합지구를 일컫는 개념이다. 인천점은 커지는 위상을 고려해 '롯데타운 인천'에 대한 구상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인천은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급증하는 도시"라며 "인천버스터미널은 인천 지역에서 중요한 교통 허브이자 생활 편의시설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 인천점과 함께 타운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동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인천점은 장장 3년에 걸친 프리미엄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넥스트 1조 백화점' 진입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며 "지역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