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찍고 항저우로…中 오프라인 확장 속도

28일 항륭광장에 중국 4호점 오픈, 신 1선 도시 공략 본격화

'무신사 스탠다드 항저우 항륭광장점' 랜더링 이미지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무신사(458860)가 중국 항저우에 무신사 스탠다드 4호점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무신사는 오는 28일 중국 항저우 항륭광장에 '무신사 스탠다드 항저우 항륭광장점'을 공식 오픈한다. 상하이 외 지역에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저우는 정보기술(IT)과 커머스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젊고 구매력 높은 소비층이 밀집한 신 1선 도시로 꼽힌다. 무신사는 이번 출점을 통해 상하이에서 검증한 브랜드 경쟁력을 다른 주요 도시로 확산하고, 중국 내 케이패션 소비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4호점은 항저우 우린 중심부에 있는 초대형 복합단지 항륭광장에 들어선다. 항륭광장은 쇼핑몰, 오피스 5개 동, 럭셔리 호텔 등이 결합된 약 1만2000평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다.

무신사는 항저우 항륭광장점을 중국 대형 쇼핑몰에 최적화한 표준 매장 모델로 운영한다. 현지 고객 경험과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해 향후 주요 거점 도시별 오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매장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비주얼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됐다. 외부에는 가로 7m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마네킹 연출을 배치했다. 내부에서는 2026년 봄·여름 시즌 대표 제품인 '시티레저 윈드 브레이커'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는 상하이 주요 권역을 단계적으로 공략하며 한국의 대표 베이직 캐주얼웨어 브랜드로서 무신사 스탠다드의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항저우는 중국 전역 확산을 가속화할 테스트베드로, 이번 매장을 통해 오프라인 운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 12월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으로 첫 해외 매장을 연 뒤 올해 4월 상하이 신육백영점까지 출점하며 중국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넓혀왔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