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떡 다음 핫템"…편의점도 뛰어든 '우베 코어' 트렌드

CU, 우베 디저트 5종 순차 출시…"보랏빛 색깔로 시각적 즐거움"
스벅·투썸·노티드 등 디저트 업계 열풍…필리핀 우베 수출 20% ↑

(CU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었던 말차와 두쫀쿠, 버터떡의 뒤를 이어 우베가 차세대 디저트로 부상하면서 외식업계를 비롯해 편의점까지 관련 제품 출시에 가세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21일 우베바스크치즈케익을 출시한 데 이어 28일에는 우베롤, 29일에는 우베찰떡꼬치와 연세 우베생크림빵, 다음 달 중에는 우베브리오슈번을 순차 출시한다.

보라색 참마의 일종으로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가 주산지인 우베는 특유의 바닐라향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 몇 년 전부터 미국 젠지 세대 사이에서 열풍이 불다가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베는 카페인이 없는 데다 비타민C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해 건강에 좋다는 인식도 있으면서 화려한 보랏빛 색깔로 M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이 중요해진 최근 디저트 트렌드 속에서, 우베의 보랏빛 컬러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말차에 이어 차세대 디저트 컬러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U는 우베의 풍미와 색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베이커리와 디저트 상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왼쪽), 노티드 인스타그램 갈무리

앞서 카페 체인점들도 앞다퉈 보라색 우베 음료와 디저트를 출시했다. 스타벅스는 14일 전국 100개 매장 한정으로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선보였고, 투썸플레이스는 6일 우베 라떼와 우베 카페라떼, 우베 쉐이크 등 음료 3종을 내놓은 데 이어 17일부터 우베 아박 케이크를 출시했다.

노티드는 10일 우베 두바이 퍼플 도넛과 우베 밀키크림 도넛 등 도넛 2종과 음료 4종을 선보였다. 탐앤탐스도 21일부터 우베를 활용한 신메뉴 우베 코코넛 라떼 등 4종을 출시한다.

CNN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이 전 세계에 수출한 우베는 약 170만 킬로그램(kg)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20.4% 증가한 수치로, 이 가운데 거의 절반이 미국으로 수출됐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