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청와대가 한 눈에"…한화, 광화문 중심부 '더 플라자 다이닝' 선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15층, 최고급 한식·중식·양식 파인다이닝 모아
대형 수조에 와인 타워…한화 3남 김동선 부사장, 서비스·식재료 강조
- 황두현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푸드테크가 서울 광화문 중심부에 최고급 한식·중식·양식 파인다이닝 플랫폼을 선보였다. 경북궁과 청와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서울의 미식'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한화푸드테크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 플라자 다이닝을 출범한다고 론칭한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의 하이엔드 외식 브랜드 아사달과 도원·S, 파블로 그릴 앤 바를 한 데 모은 F&B 공간이다.
아사달은 1986년 문을 연 한식당으로 2005년 영업을 중단했으나 20년 만에 새롭게 선보였다. 도원은 올해 50주년을 맞은 프리미엄 중식당으로 꼽힌다. 파블로는 1100여종의 와인과 페어링할 수 있는 미국식 그릴 다이닝을 선보인다.
더 플라자 다이닝은 광화문과 경복궁, 북악산이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광화문KT 빌딩 15층에 자리했다. 232석 규모의 13개 단독룸을 갖춘 450평(1486.33㎡)의 공간으로 대부분의 자리에서 외부를 조망할 수 있다.
한화푸드테크가 광화문을 새 브랜드 공간으로 낙점한 건 서울의 중심이자 수백 년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공간이라는 판단에서다. 한화가 수십년간 축적한 미식의 역사를 새롭게 열어간다는 의미도 담았다.
조용기 한화푸드테크 대표는 "다양한 비즈니스가 빠르게 전개되고 글로벌 여행객이 오가며 K컬처를 대표하는 공간"이라며 "오랜 역사와 현대적인 것이 공존할 뿐만 아니라 미식 트렌드를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세 곳 중 한화푸드테크가 가장 심혈은 기울인 곳은 최초의 국내 특급 호텔 중식당으로 알려진 도원의 전통을 계승한 도원·S다. 총 좌석도 106석으로 파블로(92석)와 아사달(34석)과 비교해 비교적 넓은 공간을 할애했다.
더 플라자 도원을 총괄한 유원인 도원 총괄 셰프의 주도하에 당일 산지에서 공수한 해산물을 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조리하는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구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볼 수 있는 대형 수조를 배치해 시각적 즐거움도 더했다.
파블로는 불과 육류 숙성에 중심을 둔 그릴 다이닝 브랜드다. 최상급 소고기를 엄선해 만든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에 더해 국내 최정상급 와인을 배치한 대형 와인타워를 즐길 수 있다. 미쉐린 2스타 알라프리마의 헤드 소믈리에를 지낸 배성민 소믈리에가 페어링을 제안한다.
아사달은 1986년 서울 프라자 호텔(현 더 플라자)에 문을 연 동명의 브랜드 전통을 이어받은 한식 다이닝이다. 2002년 조지 부시 미 대통령 방한 당시 영부인 로라 부시 여사가 음식을 극찬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미쉐린 1스타 이타니 가든 출신의 김정환 헤드 셰프가 이끈다.
한화의 외식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선 부사장은 더 플라자 다이닝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사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파인 다이닝 본연의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꾸준히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이엔드 외식 공간을 표방한 만큼 직원들의 마음가짐과 신선한 식재료 확보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한다. 유기농 식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하는 등 푸드테크 분야도 접목했다.
한화푸드테크는 국내외 정관계 인사가 핵심 방문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근에 미국 대사관과 정부 부처, 대기업 본사가 다수 있는 만큼 광화문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비즈니스의 주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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