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단계 생분해 토너 패드 개발…클린뷰티 공략 강화

물속서 1차 분해 후 미생물로 2차 생분해…지속가능성 부문 결선 진출

코스맥스 플러셔블 토너패드 설명 자료(코스맥스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192820)가 사용 편의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강화한 토너 패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플러시-잇 멜팅 패드'는 물속에서 두 단계에 걸쳐 생분해되는 토너 패드다. 사용 후 폐기 과정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달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6' 내 '코스모팩 어워즈 2026' 지속가능성 부문 결선에도 올랐다.

신제품에는 식물성 소재인 비오셀 라이오셀(VEOCEL Lyocell) 섬유를 적용했다. 사용 시에는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폐기 이후에는 물과의 마찰로 1차 분해가 이뤄지고, 이후 미생물에 의해 2차 생물학적 분해가 진행된다.

해당 원단은 프랑스 제지·펄프 연구기관 CTP로부터 플러셔블 평가를 획득했다. 토양과 자연환경에서의 생분해, 가정·산업 환경에서의 퇴비화 가능성도 갖췄다.

제형도 친환경성을 높였다. 패드에 적용한 에센스 원료의 99%를 천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했고, 다발방패버섯추출물과 타임잎추출물 등을 적용해 ISO 16128 기준 천연 유래 지수 0.99를 달성했다.

코스맥스는 최근 토너 패드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토너 패드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사용감뿐 아니라 폐기 과정까지 고려해 지속가능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