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포켓몬 카드 인기"…GS25, 물량 추가 확보
블랙볼트·화이트플레어 2종, 이달 말 재출시…어린이날 대목 기대
서브컬처 팬덤 공략 적중…인기 IP 확보가 업계 경쟁력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서브컬처 팬덤 공략을 강화해 온 편의점 GS25가 어린이날 대목을 앞두고 포켓몬 카드 마케팅을 지속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최근 포켓몬 카드 게임 인기 시리즈 '블랙볼트'와 '화이트플레어' 2종의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달 4주 차 판매를 앞두고 가맹점에 예약 발주를 진행 중이다.
GS25는 2024년부터 포켓몬 카드를 판매해 왔다. 물량을 선확보한 뒤 발주 가맹점에 공급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확보된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가 종료되는 구조다. 해당 방식으로 올해만 6차례 판매를 진행했으며,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를 70% 이상 웃돌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블랙볼트·화이트플레어는 포켓몬 카드 게임 '스칼렛&바이올렛' 시리즈의 마지막 확장팩이다. 5세대 포켓몬 156종 전체가 카드로 수록돼 마니아들 사이에서 '역대급 혜자 팩'으로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판매처마다 조기 품절이 잦을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인다.
특히 올해는 포켓몬스터 시리즈 탄생의 30주년을 맞아 5월 서울 전역에서 대규모 기념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 5월 5일 어린이날을 직전 판매 재개 시점으로 잡아 자녀들 선물을 준비하는 학부모와 키덜트족을 동시에 모객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S25의 서브컬처 팬덤 공략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메이플스토리, 명일방주, 명조 등 게임 IP를 활용한 제품의 최근 2년간 누적 판매량은 2000만 개를 돌파했다. 이 중 메이플빵 단일 시리즈만 1200만 개가 팔리며 편의점 협업 흥행의 상징이 됐다.
편의점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을 넘어 글로벌 IP의 핵심 유통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인기 IP 물량 확보가 편의점 업계의 경쟁력이 되는 상황이다.
GS25 관계자는 "포켓몬 카드는 확보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블랙볼트·화이트플레어 2종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며 "4월 4주 차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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