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의 진화"…팔도·hy, BTS 협업 브랜드 '아리' 美 전역 출시

기획부터 BTS 멤버 참여…팔도·hy 기술력 담은 3개 제품 라인업
24일 美 월마트 온·오프라인 전역 판매…내달 말 국내 판매 시작

글로벌 브랜드 '아리' 제품군 이미지.(hy 제공)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팔도와 hy(에치와이)가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글로벌 브랜드 '아리'(ARIH)를 선보였다. BTS 멤버들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브랜드로 출시와 동시에 미국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파격을 보였다.

팔도·hy는 신규 브랜드 아리를 론칭하고 이달 24일부터 미국 전역 월마트 매장과 온라인몰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월마트를 통해 세계 시장에 K-푸드를 전파하겠다는 전략적이다.

브랜드명 아리는 '고운', '아름다운'이라는 뜻의 옛 한국어다. 영어 표기법에 포함된 영문 'H'는 일상의 균형(Harmony)과 행복(Happiness), 건강(Health)을 의미한다.

제품은 크게 에너지 드링크와 소다, 면(누들)으로 구성됐다. 브랜드명과 맛, 패키지 디자인부터 '일상의 균형과 행복, 건강'이라는 브랜드 콘셉트까지 모두 BTS 아티스트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한다.

우선 '모던 누들'은 일반 라면과 구별되는 신개념 면으로 레스토랑급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신제품은 모두 볶음면이며 총 7가지 맛, 14종(봉지면·용기면 각 7종)으로 출시한다. 액상스프에 꾸덕한 소스가 잘 배어드는 페투치니 스타일의 면이 특징이다. 생면 파스타 식감을 구현했고, 포크 사용에 익숙한 소비자를 위해 면발 길이도 일반 제품 대비 짧게 조절했다.

대표적으로 △고추장버터 △간장버터 △봉골레 △트러플 불고기 △후추라볶이 △김볶음면 2종(오리지널·매운맛)도 선보인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는 일상의 활력을 높여주는 음료다. 3년간의 연구 끝에 강한 자극이 아닌 자연스러운 에너지 전달을 목적으로 설계한 '클린 에너지음료'다.

총 7종으로 상큼한 과일 맛으로 깔끔한 풍미를 낸다. 2종의 천연 카페인을 적용해 운동 등 외부활동 전에 마시면 좋다. 제로 슈거 제품이며 인공색소와 인공향료,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지 않아 섭취 부담감이 낮다.

글로벌 브랜드 '아리' 제품군 이미지.(hy 제공)

'듀얼 바이오틱 소다' 건강하게 즐기는 리프레싱 음료다. 7종으로 에너지 드링크와 구분되는 다양한 과일로 맛을 냈다. 저당, 저칼로리 제품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탄산 강도를 적용해 목 넘김이 부드럽다.

이에 더해 미생물 연구기술을 접목해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한 병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3000㎎의 식이섬유를 함유해 최근 유행하는 '파이버맥싱​' 트렌드에 부합한다

월마트 출시는 국내 식문화를 세계 시장에 전파하겠다는 팔도와 hy의 의지가 반영됐다.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넘는 세계 최대 유통 플랫폼 월마트는 소매 채널을 넘어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곳으로 꼽힌다.

나아가 강력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어 시장 안착을 위한 최적의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현지에서 팔도는 면과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를, hy는 듀얼 바이오틱 소다를 각각 제조, 판매한다.

국내에는 판매 채널과 협의를 거친 후 내달 말 출시하고 이후 주요 국가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팔도·hy 관계자는 "아리는 단순한 식음료 브랜드가 아닌 글로벌 문화가 소비로 전환되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BTS가 공감하는 철학을 함께 구현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K-푸드가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