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배터리 화재 예방 강화…안전보관함 전 사업장 도입

아라미드 소재 적용한 보관함·차단봉투 운영…5월까지 13개 사업장 설치 완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신세계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보조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해 '아라미드 소재'를 적용한 안전 설비를 전 사업장에 도입하며 화재 대응 강화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배터리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화재안전 보관함과 화재 차단 봉투를 전국 13개 사업장에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화재안전 보관함은 소방복에 쓰이는 아라미드 원단을 활용해 제작했다. 고온에서도 형태와 강도를 유지하는 내열·난연 소재를 적용해 배터리 열폭주 발생 시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조배터리 사용량이 많은 식당가와 라운지 등에는 화재안전 보관함을 우선 설치하고, 사용량이 적은 브랜드 매장에는 같은 아라미드 소재의 화재 차단 봉투를 지급한다.

화재 차단 봉투는 800도 이상의 내화 성능을 갖췄다. 보관함과 봉투 모두 외부 온도 센서를 탑재해 배터리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시험과 안전 성능 검증도 거쳤다.

신세계백화점은 관련 설비 도입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3월 말부터 순차 도입해 5월 중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화재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