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신세계 강남 '라움' 리뉴얼…인큐베이팅 플랫폼 역할 강화

이레니사·DL1961 등 50여 개 브랜드 소개

LF 라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LF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LF(093050)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라움'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라움 신세계 강남점은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성장했다.

최근 패션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며 희소성과 개성을 갖춘 '뉴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LF는 라움을 단순 편집숍을 넘어 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번 리뉴얼이 진행된 라움 신세계 강남점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 중심의 '해외 컨템포러리 조닝'에 위치해 있다.

새롭게 리뉴얼한 라움 신세계 강남점은 26SS 시즌 기준 라움 독점 수입 브랜드 14개를 포함해 총 5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이레니사'(IRENISA), 'DL1961' 등 글로벌 라이징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LF는 단순한 브랜드 도입을 넘어, 초기 바잉 단계부터 국내 시장 반응을 테스트하며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기존 브랜드를 통해서도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라움 독점 수입 브랜드인 '도로시 슈마허', '크리스티앙 뵈이넝스' 등은 라움 내 타 브랜드 대비 3배 이상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리에 스튜디오'는 국내에서 빠르게 트렌드 반응을 확보했으며, 작년 말 팝업을 통해 일부 상품 완판 및 리오더로 이어지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는 라움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이후 단독 매장으로 확장되며 브랜드 성장 사례를 만들어냈다.

희소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취향 기반 럭셔리' 소비 흐름에 대응해 차별화된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F 관계자는 "라움은 글로벌 신진 브랜드를 가장 먼저 소개하고 성장까지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국내 소비자의 높아진 취향과 안목에 맞게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발굴과 큐레이션을 통해 수입 패션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