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출신 임원 영입한 보라티알…홈플 익스프레스 인수전 포석?
고진배 전 이마트 트레이더스 상무, 영업 임원으로 영입
보라티알 종속 기업 MGC글로벌, 홈플 익스프레스 인수 나서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식자재 유통기업 보라티알(250000)이 최근 이마트(139480) 출신 임원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라티알은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MGC글로벌의 실질적 주인이다. 보라티알이 유통 강자인 이마트에서 잔뼈가 굵은 인재를 영입한 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추진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보라티알은 고진배 전 이마트 트레이더스 상무를 영업 임원으로 영입했다.
고 전 상무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논-프레시(Non-Fresh) 담당, 이마트 트레이더스 상품2담당을 맡았던 유통 전문가로, 지난해 말 보라티알로 이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상무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개편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이끈 인물이기도 하다. 멤버십인 트레이더스 클럽도 고 전 상무 재직 당시 도입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보라티알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염두에 두고 고 전 상무를 영업한 것이란 분석이 대두된다.
보라티알의 종속회사인 MGC글로벌은 지난달 3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보라티알의 김대영 대표이사 회장은 2021년 사모펀드인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함께 5:5 비율로 1400억 원을 투자해 MGC글로벌의 전신인 앤하우스 지분 100%를 사들였다.
현재 MGC글로벌의 최대 주주는 김 회장이 설립한 투자사 '우윤 파트너스'다. 지난해 MGC글로벌이 프리미어파트너스의 투자금을 모두 상환하면서 김 회장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보라티알이 유통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한 뒤 통합 작업은 불가피하다. 이에 고 전 상무의 경력은 익스프레스를 MGC글로벌로 완전히 편입하고 유통업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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