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안 데워도"…세븐일레븐, 삼각김밥 2세대 포문 연다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 등과 협력 통해 '라이스 프로젝트' 완성

(세븐일레븐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내 편의점 삼각김밥의 시초이자 대중화를 선도해 온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간편식 삼각김밥의 혁신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에 방문해 삼각김밥의 '맛'을 배우고, 라이센서(Licenser)인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7-Eleven International LLC)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1년여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밥 품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한 '라이스 프로젝트'를 완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편의점 푸드는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삼각김밥은 전자레인지에 안 돌리고 그대로 취식하면 김은 바삭하지만 밥 알이 딱딱하고 흩어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렌지업 시엔 밥은 찰지지만 김이 눅눅해지는 단점이 있다.

세븐일레븐은 라이스 프로젝트를 통해 이 모든 단점을 극복했다. 렌지업 없이 냉장 상태에서그대로 먹어도 바삭한 김 맛과 함께 촉촉한 밥의 찰기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 라이스 프로젝트의 목표는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밥'이다. 세븐일레븐은 라이센서인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 그리고 국내 협력사인 '롯데웰푸드',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팀MD'를 결성하고 약 1년 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냉장밥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존 기술'을 완성했다.

해당 기술로 냉장 상태에서도 밥알의 수분감을 잃지 않도록 처리했으며 쌀 내부의 단백질 결합을 강화시켜 찰기 있는 식감을 구현해냈다.

실제 해당 취반 기술 및 노하우를 적용한 후 밥의 경시도(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 정도)를 분석한 결과 냉장 48시간 이후 시점을 기준으로 수분감은 기존 대비 5% 증가했으며, 조직감도 10% 가량 개선했다.

세븐일레븐은 밥알의 혁신과 함께 상품별 최적의 재료, 소스량, 가수량(밥을 짓는 물의 양) 등을 배합하고 고소함과 감칠맛이 강한 마요네즈를 개발해 토핑 맛도 개선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7일을 기점으로 라이스 프로젝트 기술이 반영된 완전히 새로운 '올 뉴(All New) 삼각김밥' 10종을 선보인다. 기존 스테디셀러 삼각김밥 리뉴얼 7종과 신상품 3종이다.

세븐일레븐은 라이스 프로젝트&올 뉴 삼각김밥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다음달 8일부터 28일까지 세븐앱에서 '신상품 반값 체험가 이벤트'를 통해 주차별로 올 뉴 삼각김밥을 당일픽업 구매 시 반값에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라이스 프로젝트 기술을 삼각김밥을 넘어 김밥, 초밥 등 전반적인 미반 간편식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상품1부문장은 "이번 라이스 프로젝트는 단순한 상품 리뉴얼이 아닌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과의 전략적인 협력 관계와 더불어 국내 연구 역량이 결합된 푸드 대혁신 사례"라며 "향후 미반 간편식 카테고리 전반으로 확대해 편의점 푸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