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뷰티 다음은 패션·라이프스타일…IP 활용 전략
'소이현의 겟잇스타일' 시험방송 진행…모바일 라방도 예정
겟잇뷰티 넘어 IP 영토 확장…콘텐츠로 커머스 경쟁력 강화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CJ ENM(035760)의 커머스부문 CJ온스타일이 '겟잇뷰티'로 증명한 IP(지적재산권) 성공 방정식을 패션·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한다. CJ ENM이 보유한 미디어 자산을 커머스에 이식해 '보는 재미'와 '사는 재미'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지난 20일 '겟잇스타일' IP를 활용한 '소이현의 겟잇스타일' 시험방송을 진행했다. 향후 격주 금요일 정규 편성되며, 24일에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도 예정됐다.
겟잇스타일은 CJ ENM 산하 온스타일 채널에서 방영됐던 패션 전문 프로그램이다. 겟잇뷰티와 마찬가지로 인지도 높은 기존 IP를 홈쇼핑 커머스에 접목한 시도다. CJ온스타일은 이를 홈쇼핑 채널의 특성에 맞춰 커머스형 IP로 재탄생시켰다.
기존 겟잇뷰티는 모바일에서는 배우 유인나가, TV 라이브는 소이현이 담당했는데, 이번 편성으로 이를 분리해 운영한다. 워킹맘 배우인 소이현의 감각과 취향을 살려 패션, 웰니스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상품을 전담하게 된다.
기존 뷰티 분야에서는 단일 제품 위주의 구매가 이뤄지는 것과 달리,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코디 제안이나 세트 구성을 통해 객단가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소이현의 타깃 소비층이 실질적 구매력이 높은 3040 세대에 맞닿아 있다는 점도 고단가 상품의 전환율을 높이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CJ온스타일은 2024년 말부터 인기 셀럽과 함께 예능형으로 기획된 콘텐츠 IP를 핵심 전략 자산으로 삼고 있다.
콘텐츠 팬덤을 먼저 형성하고 이를 커머스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보는 재미'와 '사는 재미'를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영상 콘텐츠라는 본업 경쟁력을 커머스와 결합하는 차별화 전략이기도 하다.
CJ온스타일은 '유인나의 겟잇뷰티' 등 콘텐츠 IP 경쟁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958억 원, 매출은 1조518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2%, 4.6% 증가하는 호실적을 얻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은 콘텐츠와 커머스, 독자 상품까지 모두 갖춘 유일한 유통 플레이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IP를 지속 육성해 '사고 싶게 만드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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