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세는 버터떡"…유통·식품업계, 너도나도 상품화에 완판도

세븐일레븐, 버터떡 시리즈 선봬…GS25, 사전예약 '완판
파리크라상, 이디야도 합류…품절 및 수급 지연도

(CU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편의점을 비롯해 베이커리·커피프랜차이즈까지 SNS상에서 인기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는 '버터떡' 상품화에 나섰다.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얼려 먹는 젤리(얼먹젤리), 봄동비빔밥에 이어 이번엔 버터떡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유통업계의 트렌드가 점차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25일 버터떡 시리즈 선봬…GS25, 사전예약 '완판'

22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이달 25일을 기점으로 이달 버터떡 시리즈 3종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25일 첫선을 보이는 '상하이버터모찌볼'은 한입에 쏙 들어가는 둥근 형태의 디저트다. 내달 초에는 '쫀득버터모찌' 등 버터떡 2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GS25는 19일 '쫀득버터떡빵'을 선보였다. 사전 예약부터 시작해 준비한 물량 5000개가 하루 만에 모두 판매됐다.

버터떡빵은 버터를 함유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GS25는 오는 31일 쫀득버터떡빵을 본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24도 이달 30~31일께 버터떡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너도나도 버터떡 열풍 합류…파리크라상, 이디야도

버터떡은 중국 상하이 간식 '황요녠가오'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진 디저트다.

찹쌀가루를 사용한 반죽 속에 우유와 버터를 넣고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이른바 '겉바속쫄'한 식감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부터 서울 성수동·압구정 등의 디저트 카페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CU는 매일 1만개 한정 수량으로 '소금 버터떡'을 예약판매하고 25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오프라인 출시한다. 이달 24일엔 '상하이 스타일 버터 모찌'를 전국 점포에서 출시한다.

CU 관계자는 "이달 16~18일 기준 약 2만 5000개가 예약 구매됐고, 구매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18일 예약 구매량이 첫날보다 약 120% 증가했다"고 말했다.

베이커리·커피프랜차이즈도 버터떡 열풍에 합류했다.

파리크라상 법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패션파이브'는 버터쫀득떡'을 선보였고, 이디야커피도 지난달 말부터 '연유뿌린 버터쫀득모찌'를 판매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출시 초기 대비 판매량이 300% 이상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수요로 일부 매장에서 품절 및 수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히며 버터떡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