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50주년 맞아 '스마트 럭셔리' 비전 제시

글로벌 캠페인 '아이콘 리인벤티드' 전개
패션·음악·아트 아우르는 50주년 프로그램 운영

창립 50주년 맞은 MCM이 '스마트 럭셔리' 비전 제시하겠다고 16일 밝혔다.(MCM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글로벌 럭셔리 하우스 MCM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를 향한 브랜드 비전 '스마트 럭셔리'(Smart Luxury)를 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MCM은 이동성(Mobility), 디지털 융합, 세대 변화에 따라 재정의되는 럭셔리를 '스마트 럭셔리'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시즌과 세대·경계를 초월하는 현대적 가치를 바탕으로, 이동성이 강조되는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경량 구조와 핸즈프리 기능, 모듈형 내부 설계 등을 통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MCM은 이 같은 비전을 통해 도시와 시공간·디지털 환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노마드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럭셔리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성과 제품 내구성도 단순한 마케팅 메시지가 아니라 디자인 단계부터 고려하는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는 5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캠페인 '아이콘 리인벤티드'(Icons Reinvented)를 선보인다. 스타크 백팩·뉴 리즈 쇼퍼·엘라 보스턴·오토마 위켄더 등 브랜드 대표 아이코닉 라인을 재해석해 MCM이 정의하는 '스마트 럭셔리' 철학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50주년 프로젝트는 유럽·미국·아시아 전역에서 패션·음악·아트를 아우르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전개된다. MCM은 글로벌 커뮤니티 '매버릭스'(Mavericks)와 함께 창의적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브랜드 발상지인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 기간 상징적인 클라이맥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0주년 기념 애니버서리 로고를 공개하고, 브랜드 초창기 멤버이자 헤리티지 앰배서더인 허버트 리브와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브랜드의 뿌리도 조명할 계획이다.

한편 MCM은 1976년 독일 뮌헨에서 탄생해 전통적인 럭셔리에 대한 대안으로 출발해 바우하우스의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원칙을 문화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이후 1980~1990년대 뉴욕 힙합 신, 2000년대 이후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팝 컬처와도 연결되며 글로벌 문화 속 존재감을 확대해왔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