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추성훈 '아키그린' 후속 유자 사케 '아키유자' 출시
지난해 사케 매출 70% 성장…제작 과정에 추성훈 참여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누적 판매량 10만 병을 돌파한 '아키그린'의 후속 상품으로 유자 풍미를 담은 사케 '아키유자'를 12일 단독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키유자는 세븐일레븐이 방송인 추성훈과 협업해 선보이는 두 번째 가성비 사케 상품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아키그린'은 말차 콘셉트의 이색 사케로 입소문을 타며 누적 판매량 10만 병을 기록하는 등 편의점 사케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일본 여행이 늘고 이자카야 등 현지 주류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사케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의 연도별 사케 매출 신장률은 2024년 30%, 지난해 70%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 소비층 역시 기존 3040 세대에서 MZ세대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대중적인 과일 풍미를 적용해 소비층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일본 프리미엄 유자 사케로 유명한 '츠루우메 유즈'를 타깃으로 삼아, 풍부한 유자 향과 달콤상큼한 맛을 구현했다.
이번 신상품 콘셉트는 '추성훈이 봄나들이 가려고 만든 사케'다. 평소 미식과 주류에 조예가 깊은 추성훈이 상품 기획부터 모델, 디자인까지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 봄 시즌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기존 불투명 병 대신 투명 병을 적용해 유자 특유의 밝은 노란빛 색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추성훈은 "아키그린에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엔 누구나 호불호 없이 봄의 청량함을 즐길 수 있는 유자 사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키유자는 알코올 도수 6도의 저도수 사케로 상큼한 유자 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5~6만 원대에 형성된 프리미엄 유자 사케 대비 1만 원대 가격으로 출시해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승 세븐일레븐 주류 담당MD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사케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아키유자는 대중적인 유자 풍미를 적용한 만큼 봄 시즌을 대표하는 편의점 주류 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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