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서울숲 프로젝트, 패션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확장

패션·일상 아우르는 복합 문화 특화 거리로 진화

서울숲 아뜰리에길에 새로 오픈한 '사브르파리' 매장 전경(무신사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무신사(458860)는 현재 추진 중인 '서울숲 프로젝트'가 패션 브랜드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리빙 브랜드와 감도 높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들이 속속 들어서며, 서울숲 일대가 패션과 일상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특화 거리'로 진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먼저 6일 문을 연 프랑스 커트러리 브랜드 '사브르파리'(SABRE PARIS) 성수 스토어는 '마레 지구 인 성수'(Le Marais in Seongsu)를 콘셉트로 잡았다.

파리 마레 지구의 감성을 성수동 특유의 인더스트리얼한 무드로 재해석한 공간에서, 고객이 직접 헤드와 핸들 컬러를 조합해 나만의 커트러리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젓가락 구매 시 특별한 문구를 새길 수 있는 각인 서비스를 성수 스토어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젠지 세대의 '백꾸'(가방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한 시그니처 키링 등 성수 스토어만의 단독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4월 3일 오픈을 앞둔 '메종플레장'(MAISON PLAISANT) 성수점은 캐비닛(Cabinet)이라는 콘셉트 아래 보물창고 같은 공간을 마련했다.

2030 세대가 일상에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감각적인 엔트리 아이템을 선보이며, 스토어 앞마당에서는 정기적으로 플리마켓인 '메르시 마켓'을 개최할 예정이다.

4월 초 합류 예정인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GBH'(지비에이치)는 지역 특성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픽업 스토어를 지향한다. 필요한 제품을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그랩 앤 투고'(Grab and To-go) 콘셉트를 바탕으로 데일리 어패럴부터 코스메틱, 홈 굿즈까지 일상에 즉각적인 변화를 주는 아이템을 압축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매장 중앙에는 견고한 콘크리트 집기를 배치해 브랜드의 본질과 실용성을 시각화했으며,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 500명에게 서울숲 산책에 어울리는 'GBH 리유저블백'을 선착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에 이어 사브르와 GBH 같은 감도 높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합류하며 서울숲 프로젝트의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아뜰리에길을 찾는 고객들에게 패션과 리빙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