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K웰니스로 외국인 소비 확장…마사지용품 매출 40배 ↑"
日 색조·英 탈모관리·美 단백질쉐이크…국가별 트렌드 달라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CJ올리브영(340460)이 외국인 대상 글로벌몰 세일 기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K뷰티 소비를 넘어 K웰니스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1일부터 진행된 시즌세일에서 마사지용품부터 지압 패치 등 릴랙스 용품까지 웰니스 카테고리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홈 스파' 트렌드와 함께 SNS를 중심으로 'K팝 아이돌 부기 관리법' 등 K셀프케어 루틴이 확산한 영향이다.
얼굴뿐 아니라 목, 다리 등 전신에 걸쳐 사용 부위별로 상품군이 세분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세일 1~3일 차에 마사지용품 카테고리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다.
여름을 앞두고 슬리밍 상품 수요도 늘었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한 '다이어트 유산균'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다이어트 간식으로 알려진 ‘컷팅 젤리’는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영상으로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이번 시즌세일 기간 인기 TOP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각기 다른 생활 방식과 관심사가 소비 트렌드에 선명하게 반영됐다. 일본 고객들은 립글로스와 섀도우 상품군 등 한국의 색조화장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시장에서는 탈모 관리 상품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두피에 직접 도포하는 헤어 앰플은 지난해 영국 고객 인기 상품 상위권에 올랐으며, 카테고리 매출 또한 전년 대비 약 11배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웰니스 상품군이 주목받고 있다. 주로 대용량의 단백질쉐이크가 많은 미국과 달리, 휴대성과 다양한 맛을 갖춘 한국식 파우치형 쉐이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미국 고객의 글로벌몰 '스포츠·프로틴음료'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한국을 다녀간 방한 외국인을 중심으로 글로벌몰 가입과 이용이 지속 늘고 있다"며 "1만 개 이상의 K뷰티·K웰니스 상품을 갖춘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기반으로 해외 고객들이 일상에서 K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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