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 350억에 우정바이오 경영권 인수…바이오 분야 확장

우정바이오, 콜마홀딩스 상대로 350억 규모 CB 발행 결정

CI(한국콜마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콜마홀딩스(024720)가 임상시험수탁(CRO) 전문기업 우정바이오(215380) 경영권을 인수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정바이오는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35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채 만기일은 2030년 3월 3일이다.

전환시 발행되는 주식 수는 1505만여주로, 현재 발행주식총수의 약 47.2%에 해당한다. 전환가액은 주당 2325억 원이다.

CB가 전량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콜마홀딩스는 우정바이오 최대주주에 오르며 경영권을 갖게 된다.

우정바이오는 CB가 보통주로 전환되기 전까지 기존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전환사채 인수자인 콜마홀딩스에 위임하기로 했다.

우정바이오는 "재무구조 개선 및 비임상서비스사업 고도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랩클라우드 신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하여 전략적 투자자를 검토했다"면서 "해당 대상자는 당사의 사업 이해도 및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공감도가 높고, 향후 사업적 협력 가능성이 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제3자배정 대상자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지난해 창업주인 천병년 회장의 별세 이후 장녀인 천희정 대표이사가 취임하며 2세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약 10개월 만에 콜마홀딩스에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