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170개 매장 영업시간 연장 승부수…"심야 접근성 대폭 확대"

리뉴얼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 녹인 인테리어로 매장 경험 고도화

KFC 대구 황금동점.(KFC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코로나19 이후 단축했던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는 외식업계 움직임 속에서 KFC가 심야 운영 매장을 다시 늘리고 있다.

KFC는 24시간 매장과 오전 2시까지 운영 매장을 확대하고 오후 11시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한 매장을 대폭 늘리며 170개 매장의 운영 시간을 기존 대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늦은 밤과 이른 아침 시간대 수요를 선점해 매출 저변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FC는 운영시간 확대와 함께 노후 매장을 중심으로 리노베이션도 지속하고 있다. 주문·대기·수령·취식 등 고객 이용 흐름을 반영해 공간을 재구성하고 입구 인근에 키오스크존을 배치해 주문 편의성을 높였다. 또 픽업·딜리버리 존을 별도로 마련해 매장 내 이용 동선도 최적화했다.

1인 고객을 위한 독립형 좌석부터 오픈형 다인석까지 다양한 유형의 테이블을 배치해 혼밥·가족 외식·모임 등 다양한 방문 목적을 수용하도록 개선하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브랜드 컬러인 레드와 블랙을 활용, 브랜드 헤리티지 그래픽을 접목해 매장 곳곳에 KFC의 정체성을 녹였다.

또 시각·청각·지체 장애인 및 고령자 등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한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해 편리하게 KFC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대비 화면·저시력자 모드·음성 안내 기능은 물론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한 화면 높이와 조작부 접근성까지 세심하게 반영했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매장 운영 시간 확대와 공간 리뉴얼은 단순한 환경 개선이 아니라 고객 경험을 중심에 둔 운영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매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KFC를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