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작년 영업익 2396억 전년比 23.6% ↑…역대 최대(상보)
4Q 영업익 478억…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
중국·북미 법인 실적 부진…신규 전략 고객 확보 집중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한국콜마(16189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396억 원, 매출액은 2조 7224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3.6%, 11.0% 늘었다고 25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6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8억 원, 매출은 65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1%,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09억 원으로 37% 증가했다.
한국콜마 한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1조 1928억 원, 영업이익은 149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6%, 22.2%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 2683억 원, 영업이익은 2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23.5% 늘었다.
다만 해외 법인 실적은 다소 부진하다. 중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15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9억 원으로 25.6% 감소했다. 중국 법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었지만 영업 손실은 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주문이 늘어난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다만 초기 물량이 크지 않아 고정비 부담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 영향으로 이익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중국에서 스킨케어 제품 확대를 위한 전략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신규 고객 매출이 본격화되면 향후 가동률 상승과 함께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549억 원으로 전년보다 5.3% 줄었고 영업손실은 134억 원으로 122.6%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4% 감소했고 영업손실 8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캐나다 법인은 지난해 매출 359억 원, 영업손실은 54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8.9%, 37.7%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0억원으로 7.7% 줄었고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북미 시장에서는 기존 주요 고객사의 주문 감소와 미국 2공장 운영 안정화 비용, 신규 고객사 실사 비용 등이 겹치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콜마는 미국과 캐나다 생산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신규 고객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 화장품 용기 제조기업 연우는 지난해 매출 2509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내며 각각 전년 대비 8.9%, 77.8% 감소했다.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의 지난해 매출은 1조 6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9억 원으로 25.7% 늘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K뷰티 호황에 따른 고객사와의 동반성장과 자회사 이노엔의 안정적인 성과가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며 “고객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에 집중하고, 해외 생산 기지를 활용한 영업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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