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작년 매출 2885억…"역대 최대"
영업익 22.9% ↓…4Q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
신제품 확대·해외 수주 증가…해외 매출 전년比 26.2% ↑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2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 상승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732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1%, 4385.2% 증가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신제품·신제형 확대 및 해외 수주 증가 흐름이 매출 달성을 이어가는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주력인 립 제품 매출이 4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비중은 약 62.1%다. 베이스 제품 매출은 164억 원(비중 22.4%)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아이제품 매출은 105억 원(비중 14.4%)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3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데 비해 미주(북미+남미) 지역 매출은 1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연간으로는 866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33% 성장했다. 유럽 지역 매출은 44억 원, 아시아 지역 매출은 119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85.9%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해외 매출은 14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했다. 비중은 48.9%로 약 절반 가까이로 늘어났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에도 해외 주요 시장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빠른 리드타임과 제안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매출처를 다변화하며 해외 시장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법인 씨앤씨 상하이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분기 매출 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9%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연간 매출은 243억 원으로 116.6%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
원료 현지화 및 공급망 운영 고도화 등을 통해 중국 시장 특유의 가격·리드타임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며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씨앤씨 상하이 인터내셔널은 2026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공정 자동화·설비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달 SAP 기반 차세대 ERP 구축을 완료하고 전사 운영 시스템 전환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주요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공정 데이터의 실시간 관리와 품질 추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청주 신공장 건립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원가·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작년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성장과 중국 법인의 고성장이 맞물리며 매출 상승 추세가 이어진 한 해"라며 "신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이후 양산 안정화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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