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236억 현금배당…"감액배당으로 수익률 높여"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전년보다 약 20% 늘어

한세실업 로고(한세실업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한세실업(105630)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 기준 236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전년보다 약 20% 늘었다. 시가배당률은 전날 종가 기준 4.62%로, 코스피 시장 평균(3.05%)을 넘는 수치다.

이번 배당 재원의 50%는 감액배당으로 마련해 주주의 실질 수익률을 극대화했다고 한세실업 측은 설명했다. 감액배당은 이익잉여금이 아닌 자본준비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해당 금액에는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는다.

한세실업 측은 비과세 혜택을 고려하면 실질 배당수익률은 세전 환산 기준 약 5%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배당 확대를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 신뢰 제고와 기업가치 향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국내 패션 기업으로, 전 세계 10개국에서 30개 법인 및 7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갭, H&M 등 글로벌 유명 의류 브랜드부터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 '타겟' 등에 한 해 4억 장에 달하는 의류를 수출 중이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