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작년 영업손실 115억…코스메틱부문 '역대 최대 실적'(상보)
올해 글로벌·M&A로 실적 반등…지난해 4Q 매출 5.6%늘어 3443억 원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지난해 자주 사업을 제외한 연간 계속사업 실적이 매출 1조 1100억 원으로 3.4%로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1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자주부문을 포함할 경우 매출 1조 3231억 원으로 1.1%가 상향돼 영업이익은 1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자주부문을 제외한 계속사업의 매출은 34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8억 원 기록했다. 자주부문을 포함한 실질적인 매출액은 39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10억 원이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약 1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자주(JAJU)사업은 올해 1월 1일 자로 신세계까사에서 양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자주사업 매각 건을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류한 영향으로 공시 상에 영업손실을 나타냈으나 일시적인 효과이며 올해 실적부터 상당 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메틱부문은 지난해 소비침체 속에서도 전년비 9.7%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인 4550억 원을 달성했다. 뷰티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모든 분기 매출이 11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는 것이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1월에도 전년비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반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패션부문은 지난해 소비가 감소한 국내 여성복과 남성복 매출이 올해 1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고, 수입패션의 경우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M&A, 성장 중심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은 연작·비디비치·어뮤즈와 같이 성장성이 확인된 자사 뷰티 브랜드를 필두로 유럽·미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으로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2025년 사업연도 배당금을 전년과 동일한 주 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2024년 상반기 매입을 완료한 자기주식 107.1만주(전체 지분의 약 3%) 중 지난해 35.7만주(전체 지분의 약 1%)를 소각한데 이어 올해 2월 내 35.7만주를 추가로 소각해 주식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개척, 리브랜딩, 신규 브랜드 유통권 확보 등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면서 "올해 수립한 성장 로드맵을 바탕으로 단기적 실적 개선과 중장기적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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