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대형마트 설 선물 본판매 7일 시작

과일·한우·와인 등 라인업 탄탄
사전 예약 매출 호조…실속형 상품 집중

(롯데마트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대형마트 3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7일부터 치열한 선물 세트 본 판매 경쟁에 나선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세트가 다수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사전 예약 판매에서 매출 호조를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7일부터 16일까지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5만 원 미만 '가성비 선물 세트' 물량을 지난 설 대비 30% 확대, 전체 물량의 절반으로 구성했다.

종류도 지난 설보다 약 2배 늘렸다. '정성담은 혼합과일'세트는 사과, 배, 애플망고 등 국산과 수입 과일을 함께 담았고 사전 예약 인기 세트인 '깨끗이 씻어나온 GAP 사과'과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 세트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가공식품과 일상 생활용품도 인기 캐릭터 협업 상품과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1+1) 행사를 통해 가격 부담을 줄였다.

60만 원대 프리미엄 및 이색 선물 세트도 선보인다. 최강록 셰프와 단독 협업한 '최강록의 나야 와규 야끼니꾸 세트', '마블나인 구이혼합세트', '산지뚝심 은갈치 세트' 등이 준비됐다.

홈플러스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설날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2026 설날 선물세트’ 본판매 상품을 소개하는 모습. (홈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5/뉴스1

홈플러스는 7일부터 18일까지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하는 가운데 6만 원 미만 상품 비중을 84%로 구성했다. 특히 시세가 하락한 배 선물 세트는 사전 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배 선물 세트 가격을 최대 43% 낮추고 인기가 많은 '샤인머스캣∙애플망고 세트'와 '더 풍성한 과일 종합세트'의 가격을 동결해 본 판매 기간에도 선보인다.

소 한 마리에서 1% 내외로 얻을 수 있는 특수부위 3종과 부드러운 식감의 한우 안심으로 구성된 축산 대표 상품 '농협안심한우 1등급 미식 스페셜 냉장세트'는 가격을 약 7% 인하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139480)는 7일부터 17일까지 설 선물 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만감류 혼합 세트, 10만 원대 한우 세트, 가성비 수산 세트 등 실속형 상품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문가가 선정한 프리미엄 와인부터 국가별 유명 산지 와인, 2세트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는 가성비 와인 세트까지 와인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사전 예약 판매에서 전년 대비 18.3%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도 각각 29.3%, 23.4% 매출 신장을 보였다.

사전 예약 기간을 전년보다 9일 확대하고 혜택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500개 이상 대량 구매 매출이 76.3% 증가했고, 10만 원 미만 가성비 세트 매출도 15.8% 늘었다. 2만 원 미만 극가성비 세트는 37% 증가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