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뱀' 해 기념한 1000만원대 코낙…올해도 '붉은 말' 출시

마르텔 조디악 호스 출시…1000만원 후반대 소량 출시 예정
우상향 곡선 그리는 코냑 시장…"컬렉터 수요 겨냥"

(메종 마르텔 누리집 갈무리)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코냑 브랜드 '메종 마르텔'의 마르텔 조디악 호스(Martel Zodiac Horse)를 선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마르텔 조디악 호스 에디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메종 마르텔은 1715년 장 마르텔이 설립한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코냑 하우스 중 하나다. 맑은 와인만을 증류해 섬세하고 우아한 풍미를 자랑한다. 대표작으로는 1912년 마르텔 꼬르동 블루 등이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해 프리미엄 멤버십 플랫폼 르서클을 통해 프리미엄 코냑 메종 마르텔의 '마르텔 조디악 에디션 스네이크'를 선보였다.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해 탄생한 스네이크 에디션은 전 세계 500병만 한정 출시됐고, 각 제품마다 개별 번호를 새겨 희소성을 더했다. 국내에도 1병만 출시됐고, 출시 당시 가격은 1000만 원 초반대로 출시됐다.

스네이크 에디션은 셀러 마스터 크리스토프 발타우드의 숙성·에이징 기술을 바탕으로 네 곳의 떼루아에서 생산된 1400개 이상의 코냑 원액을 조화롭게 블렌딩했다.

말의 해 생산된 원액 선별 블렌딩…"컬렉터 수요 겨냥"

이번 호스 에디션도 셀러 마스터 크리스토프 발타우드가 블렌딩을 담당했다. 다양한 말의 해에 생산된 원액을 선별해 통합했고, 신선함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크리스탈 디켄터에 제공된다. 부분적으로 금으로 덮여있고, 마개는 말 머리 모양으로 조각된 레드 크리스탈로 제작됐다.

호스 에디션 역시 전 세계 500병 한정으로 생산됐고, 국내에는 전년도와 유사하게 소량 입고가 예정됐다. 대신 가격은 전년도보다 더 높은 1000만 원 후반대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코냑 시장은 초고가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고 시장 규모도 아직 와인·위스키에 비교해 작지만, 지난해 수입액은 11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수입 물량은 654톤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하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가 코냑은 판매 물량보다도 브랜드 상징성과 컬렉터 수요를 겨냥한 성격이 강하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한정판 프리미엄 주류에 대한 관심은 꾸준한 편"이라고 전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