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불닭 날았다…삼양식품, 창사 이래 첫 매출 2조 달성

전년比 매출 36%·영업이익 52% 증가
메가 브랜드 '불닭' 앞세워 성장세 지속

서울 시내의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2025.9.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달성했다. 2023년 첫 매출 1조 원 달성 이후 2년 만의 성과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3518억 원, 영업이익은 523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5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 '불닭'(Buldak)을 앞세운 해외 사업 확장과 생산 인프라 확대가 맞물려 성장이 가속화된 결과다. 2023년 첫 매출 1조 원 달성 이후 2년 만에 매출 규모는 두 배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0억원대에서 5000억원대로 세 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의 글로벌 입지를 기반으로 수출 지역 다변화 미국·유럽 메인스트림 유통망 확장에 집중했다. 동시에 밀양2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해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서도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특히 공장 증설 효과로 불닭브랜드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10억개가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며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생산·유통 인프라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