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샷·프로틴·아로마까지…'웰니스 매장' 올리브베러 가보니 [르포]

올리브영 신사업 올리브베러 론칭…1호점 광화문에 오픈
6가지 '웰' 카테고리로 구성…시음·시식으로 고객 경험 극대화

올리브베러 광화문 1호점 외부 전경 2026.1.29/뉴스1 박혜연 기자 ⓒ 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올리브베러는) 웰니스 원더랜드라는 콘셉트로 나에게 맞는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탐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 신성장리테일사업 담당인 김예리 씨는 29일 서울 광화문 '올리브베러'(Olive Better) 1호점을 방문한 취재진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올리브베러는 올리브영의 신사업 '웰니스 플랫폼' 브랜드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6가지 카테고리(△Eat Well △Nourish Well △Relax Well △Glow Well △Fit Well △Care Well)로 웰니스 상품을 제안한다.

올리브베러 1호점은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고, 요가·헬스장 등 웰니스 인프라가 풍부한 광화문을 입지로 선정했다.

서울 광화문 디타워 1·2층에 130평 규모로 조성된 올리브베러 1호점에는 6가지 웰니스 카테고리의 500여 개 브랜드, 3000여 종 제품들이 구역별로 나뉘어 진열돼 있었다. 매장 내부는 올리브영의 상징적인 올리브색과 그린, 우드 색감으로 '자연친화적' 느낌을 연출했다.

이동근 신성장리테일사업 담당 경영리더는 올리브베러 론칭 행사에서 "신규 플랫폼 명칭은 '매일의 나아짐을 만드는 건강한 즐거움'이라는 뜻으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모두에서 더 나은 삶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다가가고자 했다"고 말했다.

올리브베러 매장 내부 모습 2026.1.29/뉴스1 박혜연 기자 ⓒ 뉴스1

기존 올리브영 브랜드가 2030 여성이 주요 소비층이었다면 올리브베러는 남성과 40대 소비층까지 타깃으로 보고 있다. 아름다움을 넘어 휴식과 회복까지 포함한 건강한 삶 자체를 일상화하는 것이 '웰니스'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리브베러는 지금까지 분절돼 있던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헬스케어 시장, 아로마테라피 및 더마코스메틱 시장 등을 모두 아우르는 채널로서 소비자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웰니스 제품을 손쉽게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6가지 카테고리 중 가장 핵심은 '잘 먹기'(Eat Well) 영역이다. 샐러드·고단백 간편식부터 홍삼·프로틴·비타민·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 올리브오일과 레몬샷, 스페셜티 커피와 말차, 차(茶) 등 다양한 식품군을 망라했다.

올리브베러 매장 내부 모습 2026.1.29/뉴스1 박혜연 기자 ⓒ 뉴스1

파자마·아로마오일 등 수면용품과 구강·위생용품 등을 중심으로 하는 '잘 쉬기'(Relax Well)와 '잘 케어하기'(Care Well) 영역은 아직 규모가 작지만 성장성과 전문성을 충분히 보유한 만큼 육성할 계획이다.

올리브베러 1층에는 자체 PB 브랜드인 '올더베러' 매대도 마련됐다. 현재 올더베러 상품으로 진열된 올레샷은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베러 매장 내부 모습 2026.1.29/뉴스1 박혜연 기자 ⓒ 뉴스1

2층에는 차와 커피 구역에 또 다른 시음 영역이 마련돼 있었다. 매달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하는 곳으로 이달에는 오설록의 제주 말차 밀크티와 제주 말차 오트 블렌드를 직접 시음할 수 있다.

유영환 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은 "매일 달라지는 컨디션에 맞춰 필요한 웰니스 조각을 나에게 맞추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최적 가치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경영리더는 "올리브베러는 K웰니스 영역을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가려고 한다"며 "1999년 드럭스토어로 시작한 올리브영이 헬스와 뷰티 사업을 산업으로 육성했듯이 웰니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채우는 것을 올리브베러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