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뗑킴,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확장 이전…글로벌 브랜드 도약 박차
'외국인↑' 성수, 유동인구도 흡수…국내외 고객 접점 강화
브랜드 정체성·스토리 공유하는 소통 공간…고객 참여 유도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의 투자 브랜드 마뗑킴이 서울 성수동에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장 이전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성수동은 패션 트렌드 중심지이자 외국인의 필수 쇼핑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마뗑킴은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국내외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7일 방문한 마뗑킴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단층이지만 595.04㎡(180평)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했다.
건물 내부에는 마뗑킴이 396.69㎡(120평) 규모로, 나머지 198.35㎡(60평) 규모에 하고하우스의 또 다른 투자 브랜드 트리밍버드와 보난자커피가 조성돼 있었다.
2026 SS시즌 제품부터 마뗑킴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킴마틴까지 라인별, 컬러별로 널찍하게 전시돼 개방감을 더했다.
모듈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모자 컬렉션을 비롯해 벽면에는 지갑과 에코백 등을 전시 형태로 갤러리처럼 연출했다.
특히 마뗑킴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히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고객이 직접 브랜드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매장에 들어서면 앰버서더 닝닝(에스파)과 다양한 모델이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이번 시즌 룩을 생동감 있게 선보였다.
매장 안쪽에는 마뗑킴의 주력 제품을 선보이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이곳은 고객 참여 공간이 곳곳에 조성돼 눈길을 끌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비주얼 아트를 적용한 디지털 미디어 공간이 대표적이다.
베를린, 뉴욕, 홍콩 등 20여 개국의 다양한 도시에서 전화가 걸려 오면 마뗑킴의 스프링 캠페인 영상이 재생되는 '보이스 인스톨레이션'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가사람들이 마뗑킴을 매개로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고객이 직접 작성한 마뗑킴의 키워드를 모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라이브 메시지 스크린'도 한쪽 벽면에 조성돼 극장을 연상하게 했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브랜드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길 바라며 기획됐다고.
현장에 준비된 QR 코드에 접속해 자신들의 언어로 마뗑킴에 대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가 바로 스크린에 반영돼 역동적인 비주얼 아트로 변화한다.
외부에는 고객이 쉬어갈 수 있는 정원이 탁 트여 있었다.
마뗑킴은 매장 공간을 활용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 및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새로 문을 연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연무장길에 위치해 종전 플래그십 스토어보다 접근성이 좋다.
마뗑킴 성수 매장의 경우 외국인 고객 비중이 70~80%에 이른다.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어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성수 일대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마뗑킴 매장이 총 3곳이 있다.
하고하우스는 향후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로 일원화해 주력할 방침이다. 매장 한 곳은 폐점할 예정이며, 또 다른 한 곳은 하고하우스의 편집숍 형태로 기능을 탈바꿈한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마뗑킴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고객이 브랜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도시로 오프라인 확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K-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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